서울현대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발생…원장은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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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현대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발생…원장은 '연락두절'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8.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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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강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 이어,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에서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24일 정부 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현대의원에서 지난 2011~2012년에 진료를 받은 환자 1만1306명이 C형간염 노출 위기에 몰렸다.

이번 사태의 원인을 두고 의료계에선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대다수는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나, 동작구의사회 관계자는 나이가 40대에 불과한 의료진이 돈 몇백 원을 아끼자고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일각에선 서울현대의원이 의사가 아닌 다른 직종(물리치료사 등)이 진료를 주도해 이번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를 촉발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서울현대의원의 병원 운영방식은 앞으로도 계속 논란이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현대의원은 건강보험을 부당하게 청구한 사례가 매우 많고, 비급여 진료를 주로 해와 역학조사 자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제를 일으킨 K 원장은 현재 동작구의사회와도 연락이 끊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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