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이색 금융상품 ‘눈길’…“우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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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이색 금융상품 ‘눈길’…“우대 받으세요”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09.10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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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직장따라 특화 상품 내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저금리 여파와 경기둔화로 고전하고 있는 은행권이 이색 금융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직업별, 직장별 특화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B국민은행, 개인택시 사업자 특화 상품 선봬

▲ KB국민은행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생활자금을 지원하는‘KB개인택시 행복대출’을 지난 9일 출시했다. ⓒKB국민은행

우선 KB국민은행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KB개인택시 행복대출’을 지난 9일 출시했다.

대출대상은 대출신청일 기준 개인택시를 영업 중인 사업자로, 대출금액은 서울보증보험㈜ 보증가능금액 이내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다.

대출금리는 출시일 현재 연 3.38%~5.20%(우대금리 포함)로, KB국민은행 거래실적 및 상환방법 등에 따라 최고 연 1.5%p(단, 일시상환 최고 연 1.0%p)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담당자는 “금번 신상품 출시로 개인택시사업자의 생활자금지원 및 금융비용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철도의 날 맞아 ‘행복 레일론’ 판매 개시

▲ KEB하나은행이 철도산업 임직원 전용 특판대출 '행복 레일론'을 출시했다.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의 경우 철도산업에서 헌신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철도산업 임직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 ‘행복 레일론’을 한시적(9월1일~11월30일)으로 판매한다.

철도의 날(9월18일)을 맞아 출시된 해당 상품은 KEB하나은행에서 지정한 철도공사 또는 유관기관 임직원이 대출대상이며, 신용대출 최저 수준 금리 적용 및 하나머니 적립 혜택까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한도는 연소득 금액에 따라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고, 자금 계획에 따라 일시상환대출 또는 마이너스 통장대출로 운용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국가의 중요한 기간산업 중 하나인 철도산업에 종사하는 손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손님들께 꼭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800만 태권도인을 위한 ‘단증카드 및 특화 금융패기지’ 출시

▲ 우리은행이 1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 오현득 국기원장 및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원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이 뿐만이 아니다. 우리은행도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8백만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단증카드’ 및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국기원 단증카드’는 우리은행이 국기원과 협업해 출시하는 상품으로 △기존 국기원의 태권도 단증에 신용/체크카드의 금융기능을 추가한 ‘편리한 통합기능’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위비꿀머니(1꿀=1원)를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꿀, 추가로 반기별 1만5천꿀을 보너스로 지급하는 ‘위비꿀머니 적립’, △교통/쇼핑/영화/어학원 등 ‘다양한 제휴할인’이 특징이다.

또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통장/적금/대출)’를 출시하여 가맹점결제계좌 등록과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및 위비꿀머니를 제공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의 금융, 위비통합플랫폼, 글로벌 부문 강점을 십분 활용하여, 주거래은행으로서 태권도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국내 태권도 활성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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