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공공기관 임금체불 1위…23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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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공공기관 임금체불 1위…230억 원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9.13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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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화 의원, "모범 보여야 할 공공기관, 엄단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지난 5년 간 공공기관에서 309억 원 가량의 임금체불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원랜드(사장 함승희)의 체불액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관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이 13일 공개한 '공공기관 임금체불 현황'에 따르면 2012~2016년 8월까지 173개 공공기관에서 총 309억5000만 원의 임금체불이 있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동자는 639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강원랜드는 233억 원 가량의 임금을 체불해, 공공기관 임금체불액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현재 공공기관 임금체불액 309억5000만 원 중 290억6000만 원은 고용노동부 지도해결로 청산됐으나, 18억8000만 원은 여전히 미해결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민간기업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에서 매년 수입억 원의 임금이 체불되고 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연례적으로 임금체불을 반복하고 있는 공공기관에 대해 정부는 엄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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