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고래밥’, 8월 매출액 3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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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고래밥’, 8월 매출액 30억원 달성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9.2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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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고래밥 제품 이미지 ⓒ오리온

오리온은 ‘고래밥’이 지난달 한달 간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지난달 한달 간 팔린 고래밥은 낱개기준으로 476만개에 달한다. 전국 초등학생 수가 약 270만명임을 감안할 때 모든 초등학생이 고래밥을 1.7개 이상 먹은 셈이다. 오리온은 신제품 출시와 타깃 맞춤 프로모션, 소포장 저가격 정책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지난달 출시한 ‘고래밥양념치킨맛’이 전체 매출 중 20%를 차지하며 판매량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념치킨맛으로 기존 볶음양념맛과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은 물론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주 소비층인 어린이를 위한 제품 개선과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도 주효했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나트륨은 30% 줄이고 DHA(불포화지방산)를 50% 늘렸다. 또한 ‘펀(Fun)’ 콘셉트를 살려 페이퍼 토이, 그림퍼즐, 점잇기 그림놀이 등을 패키지에 담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시행한 ‘소포장 저가격 정책’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 오리온은 ‘아이들이 한 번에 먹기에 양이 많고 보관이 번거롭다’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래밥의 중량을 56g에서 40g으로 줄이는 대신 가격을 1000원에서 700원으로 낮췄다.

한편, 지난 1984년 출시된 고래밥은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펀콘셉트의 과자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도 각국의 입맛을 고려해 토마토 맛, BBQ 맛 등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에 성공하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21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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