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글로벌 사업 박차···인도 이어 베트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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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글로벌 사업 박차···인도 이어 베트남까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11.01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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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우리은행 측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신설 관련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미 하노이와 호치민 두 곳에서 지점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금번 현지법인 본인가를 계기로 올해 내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현지 리테일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채널과 상품 등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인 현지영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단기간 내 약 20개까지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베트남 외국계은행 중 선두권으로 진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우리카드와 함께 2017년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현지 고객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직장인 신용대출, 부동산 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7월부터 서울보증보험과 공동 개발하여 출시한 ‘우리은행‧서울보증보험 모기지론’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법인이 설립되면 e-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해서 모바일 플랫폼인 위비뱅크와 인터넷/모바일뱅킹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중앙은행에 설립신청서를 제출한 후 3년만의 쾌거로 한국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유럽 및 중남미 지역으로도 신규 진출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대전략을 통해 글로벌 손익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우리은행은 인도 대도시인 구르가온과 뭄바이 지역에 신규지점 가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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