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家 회동…현대건설 인수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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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家 회동…현대건설 인수 결판(?)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8.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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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중석 여사 3주기 현대가 일원들 청운동으로 집결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변중석 여사의 3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범현대가 일원들이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서 모인다.

이번 변 여사 3주기에서는 현대건설 인수 경쟁에 있어서 가장 유력한 후보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만날 것으로 보여 이들 사이에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 16일 변중석 여사의 3주기를 맞아 범현대가 일원들이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서 모인다.     © 뉴시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 제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해온 정몽구 회장과 아들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제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해 방북 일정이 길어져 불참했기 때문에 올해는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의 제사에서는 현대가의 당면 현안들이 논의 돼왔다.

이번 제사에서도 정몽구 회장과 현정은 회장이 만나 현대건설에 관한 논의를 할 가능성이 크다.

어찌됐든 현대건설 인수전에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경쟁하는 구도로 짜여진 만큼 이 자리에서 어떤 조율을 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청소년 올림픽 참관과 2022년 축구 월드컵 유치 활동을 위해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15일 귀국할 예정이지만 현지 일정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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