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신고리 5, 6호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사용할 특수 철근(이하 원자력철근) 총 8만9000톤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한국수력원자력 유자격 업체로써 이번 수주에 성공했으며, 이달 원자력철근 4000톤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원자력철근은 일반철근 대비 톤당 20만 원 이상 비싼 초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엄격한 물성 보증 등 까다로운 품질요건을 요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진, 해일 등 자연 변화에 따른 진동으로 인해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돌발 사고 시 내부 폭발이 일어나더라도 내부 물질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게 건물을 유지하는 등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은 엄격한 품질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납품 자체가 불가능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특수철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동국제강은 원자력철근을 비롯한 초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꾸준히 진행, 판매 비중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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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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