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비하 논란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 '신상털기'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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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비하 논란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 '신상털기' 부메랑
  • 김인수 기자
  • 승인 2016.11.2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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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이 촛불집회 참여자 비난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자라 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이 사장에 대한 신상이 속속 알려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봉진 사장은 지난 22일 모 대학교 특강에서 “여러분이 시위에 나가 있을 때 참여 안한 4900만명은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한다. 여러분은 공부만 하면 된다”는 등 촛불집회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봉진 사장의 신상도 속속 밝혀지며 촛불집회 비하 발언에 대한 부메랑이 되고 있다.

인터넷커뮤니티와 복수의 언론 등에 따르면 이봉진 사장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81학번)를 졸업하고 1986년 선경(현 SK네트웍스)에 공채 입사한 후 1996년 한국까르푸에서 11년간 몸담으며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7년부터 현재까지 자라리테일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3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33세)과 화촉을 밝혔다. 이 여성은 국내 유력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봉진 사장은 최순실·정유라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김종 전 문화부 차관과는 한양대 동문 사이이다. 이봉진 사장과 김종 전 차관과는 동문이지만 개인적으로 특별한 인연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으로 외국에서 자라제품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까지 알려지면서 악재가 한꺼번에 몰려들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판매한 자라 제품에서 죽은 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뉴욕 인근의 자라 매장에서 구매한 드레스를 입고 출근한 한 여성은 불쾌한 냄새가 나서 확인한 결과 ‘죽은 쥐’의 다리가 발견돼 경악했다.

이 여성은 드레스 옷단 속에 죽은 쥐가 들어있는 채 재봉된 것으로 판단하고 자라를 고소한 상태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借刀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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