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 대통령 4월 퇴진론, 기회주의적 정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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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 대통령 4월 퇴진론, 기회주의적 정략"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12.02 17: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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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새누리당의 '내년 4월 박근혜 대통령 퇴진, 6월 대선' 당론에 대해 "정계개편, 개헌논의, 4월 퇴진론 등 모두 낡은 정치의 발버둥"이라고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뉴시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새누리당의 '내년 4월 박근혜 대통령 퇴진, 6월 대선' 당론에 대해 "정계개편, 개헌논의, 4월 퇴진론 등 모두 낡은 정치의 발버둥"이라고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 앞에서 '문재인의 호소(號召)' 행사를 열고 무제한 장외연설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우리 앞길을 막아서는 장애물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새누리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특히 그는 일명 '4월 퇴진론'에 대해서도 "국민의 뜻을 왜곡해 다시 권력을 잡으려는 기회주의적 정략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끝까지 촛불민심을 외면하며 도도한 흐름을 거스른다면 국민적 분노 앞에서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새누리당에 경고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석고대죄로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 속죄하는 방법은 탄핵에 동참하는 것 뿐이다"라며 "타협하거나 협상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문 전 대표는 오는 9일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서도 "온 국민의 뜻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으로 모아져 있는데도 국회가 대통령을 탄핵하지 못한다면 국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구로서 자격이 없다"며 "나는 탄핵을 무산시키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 전 대표 측은 "문재인의 호소는 '억울하거나 딱한 사정을 남에게 하소연한다'는 뜻의 호소(呼訴)가 아니라 '불러내거나 불러온다거나 어떤 일에 참여하도록 마음이나 감정 따위를 불러일으킨다는 의미의 호소(號召)"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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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대변인 2016-12-02 19:38:32
대한민국 국민이 당신뒤에있습니다.
박근혜게이트와 그 몸통 개누리당을, 보수의 탈을 쓴 친일부역자들을 철저히 응징해주십시오!
이 모든 일의 근본적 원인인 친일부역자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처벌해주십시오!

반대하는 자들은 친일파 후손과 매국노들입니다 그런 자들이 더이상 이 나라를 썩게 만들지못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