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소주시장 진출…'제주소주' 인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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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소주시장 진출…'제주소주' 인수 확정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6.12.1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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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이마트가 '제주소주' 인수를 확정하며 소주시장에 진출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주소주와의 인수 가계약 체결 이후 6개월간 협의와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인수에 따라 이마트는 신입 경력직 등 40여명을 신규채용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채용분야는 영업마케팅, 인사재무, 기술, R&D, 생산 등이며 제주지역 출신을 우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제주소주 기존상품 외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서 제주소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후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가 진출한 국가를 비롯하여 일본, 미국 등 제휴를 맺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 등을 통해 대규모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제주소주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제주소주가 제주도 내에서 탄탄한 향토기업으로 발돋음하고 해외 상품 수출 채널의 확보를 통해 세계에 홍보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주는 지난 2011년 설립된 회사로 '곱들락'과 '산도롱 소주' 등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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