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최고 수준 상향 검토
스크롤 이동 상태바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최고 수준 상향 검토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6.12.1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지난 10일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방역당국이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조류독감 방역 중인 사육사들.ⓒ뉴시스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지난 10일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방역당국은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5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AI 위기경보를 현재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될 경우 농식품부에 설치된 AI대책본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이관된다. 또, 가금류에 대해 AI 긴급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며, 거점소독시설이 인근 지역에서 전국 모든 주요 도로에 설치되는 등 이동통제가 강화된다. 아울러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 가금류 판매시설에 대해 강제 폐쇄명령도 내릴 수 있게 된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5일 열리는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경보단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과 백신접종 여부 등을 전문가 의견을 들어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H5N6형 AI는 전파력과 전염성면에서 지난 2003년과 2008년 발생했던 H5N1형과 유사하고 2014년 H5N8형과는 조금 다르다"며 "H5N1형은 전파력이 빠르고 산란률 저하 등 병원성도 강했고 이번 AI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공기업과 재계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變係創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