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1조 원' 사우디 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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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1조 원' 사우디 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12.1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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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왼쪽 네 번째)과 데이비드 리치 엔지(ENGIE) 최고기술경영자(왼쪽 세 번째)가 UAE 두바이에서 사우드아라비아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1조 원 규모의 사우디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에너지 전문기업인 '엔지(ENGIE)'의 데이비드 리치 최고기술경영자와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엔지(ENGIE)'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수주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최종 낙찰 통보를 받은 바 있다.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는 사우디 주베일(Jubail)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85km 떨어진 파드힐리 가스 단지(Fadhili Gas Complex)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플랜트로, 발전용량만 1519MW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는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 기한은 2019년 11월 말까지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화력발전 계약에 이어 이달 중 2조4000억 원 규모의 인도 '오브라C(Obra-C)'와 '자와하푸르(Jawaharpur)'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계약이 모두 이뤄질 경우 올해 수주실적은 9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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