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24일 방송된다.
 
MBC는 23일 "이날 오전 11시 사장의 위임을 받은 편성본부장, 제자본부장, 시사교양국장, 편성국장의 사전 시사를 거쳐 방송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MBC TV가 PD수첩을 24일 방송키로 했다. 하지만 일부 충격적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방송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MBC노조가 PD수첩의 방영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뉴시스

PD수첩 수심 6m의 비밀에는 4대강 사업의 추진과정과 마스터플랜 작성 과정 등 미공개 사실이 담겨 있으며 정부가 주장하는 물부족 해결과 수해방지 기능에 대한 의무, 여당의 4대강 주변 이용특별법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따라 국토해양부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 당해 방송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이 몰아칠 것으로 우려된다.  
 
MBC 김재철 사장은 사전 시사없이 방송할 수 없다며 방송을 보류했고 노조는 이에 24일에도 방송을 하지 않으면 프로그램 제작을 전면 거부하겠다며 완강히 저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