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회복 한일 공동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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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회복 한일 공동기자회견 열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7.01.2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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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보수본류 새누리, 분열은 안 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왼쪽부터) 코리아투데이 도쿄지사 김창환 국제국장, 아시아뉴스 김금산 대표, 니시도쿄한일친선협회 후쿠다 야스유키 이사장, 일본복음교단 성도교회 시미즈 시로 목사, 기독교발전협의회 이종택 목사 ⓒ시사오늘

자유주의 회복을 내건 한일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21일 천도교 수운회관 동학전시관에서 열린 이날 회견에는 한국과 일본의 언론인, 종교인 등이 참석해 ‘국정의 정상화’를 당부하는 목소리를 냈다.

가장 먼저 발표자로 나선 니시도쿄한일친선협회 후쿠다 야스유키 이사장은 “촛불시위에 종북세력이 침투한 한국의 현 상황을 남의 일이라며 좌시할 수만은 없었다”며 “고난에 처한 한국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속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코리아투데이 도쿄지사 김창환 국제국장은 “한국의 촛불 시위와 그 어떤 데모도 즉시 중지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들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의 난국을 수습하고 단결 화합 남북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복음교단 성도교회 시미즈 시로 목사는 “1960년대 일본에서 벌어진 미일상호방위조약 반대 시위 때도 치바 항으로 중국산 무기가 들어온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퍼진 바 있다”며 “한일 양식인에게 자유민주주의 옹호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기독교발전협의회 이종택 목사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바른 정의가 무엇인가를 바로 알고 행해야 한다”며 “태극기 물결에 대한 국민 대 단합에 대한 운동을 시청앞에서, 무역회관 앞에서, 대학로 앞에서 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시아뉴스 김금산 대표는 “우리가 겪고 있는 시련은 통일이라는 대박을 낳기 위한 고통”이라며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義人) 열 명이 없어서 망했는데, 의인 십 만 명만 있다면 이 시련에서도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참가자들이 각자의 연설에서 지지를 표했던 새누리당 내홍에 대한 질문에 참가자들은 “새누리는 분열해선 안 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후쿠다 이사장은 “새누리당은 기본적으로 분열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결속해야 한다고 본다. 보수 본류의 당이 분열된다면 한국이 공산화 될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민주주의 세계에선 다른 의견들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엔 더 나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발전을 이뤄야 한다. 일본도 똑같이 여러 당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결국 하나의 의견으로 모인다”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영웅이 될 찬스를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착각을 한 듯 싶다”며 “김 대표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끌어안았으면 화합의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의 정신도 하나님의 정신도 성경의 정신도 하나에서 열까지 다 화합”이라며 “이번에 새누리당 문제에서 목사님이 그 안에 들어가셔 가지고 화합적으로 모든 것을 처리를 못하고 분열현상으로 가고 있는 것은 모든 목회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고 성도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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