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29일 설 연휴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지·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12시께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10만 대, 들어온 차량이 16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제현상은 주요 고속도로 528.6㎞에서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비룡분기점~대전나들목 3.7㎞ 구간과 신탄진나들목~목천나들목 48.4㎞ 구간,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구간과 양재나들목~반포나들목 4.7㎞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영광나들목~선운산나들목 26.7㎞ 구간과 서김제나들목~동군산나들목 12.6㎞ 구간,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29.8㎞ 구간과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구간 등에서도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인천방향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5.7㎞ 구간과 강릉휴게소~속사나들목 38.2㎞ 구간,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7.8㎞ 구간에서 답답한 교통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목포~서울 7시간40분 △부산~서울 7시간20분 △울산~서울 6시간55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대구~서울 6시간10분 △강릉~서울 4시간40분 △대전~서울 3시간4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길 정체는 이날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해 30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지역을 지날 때는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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