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미방위원, ˝정우택의 방송법 개정안 비난은 억지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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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미방위원, ˝정우택의 방송법 개정안 비난은 억지 궤변˝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2.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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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눈에는 ´공영방송도 공범´이라는 분노한 민심 보이지 않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3일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비판한 데 대해 “억지스러운 궤변이고 견강부회의 극치”라고 힐난했다 ⓒ 뉴시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3일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비판한 데 대해 “억지스러운 궤변이고 견강부회의 극치”라고 힐난했다.

야당 미방위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정 원내대표가 우리 야당과 언론시민단체가 요구하는 언론장악방지법을 일컬어 '기존의 방송계를 흔들어 야당과 노조의 방송장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작금의 국정 혼란을 야기한 새누리당의 눈에는 ‘공영방송도 공범’이라고 외치는 분노한 민심이 정작 보이지 않는가”라며 “대한민국이 새롭게 나아가야 하는 이 시점에, 대선 승자가 공영방송마저 장악하는 비정상적인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법은 공영방송을 여당이건 야당이건 그 누구도 장악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품에 돌려주자는 게 핵심”이라면서 “정 원내대표와 새누리당은 적반하장의 거짓 선동을 거두고, 대통령 탄핵사태를 불러온 구시대적 관행과 잘못을 바로잡는 협조로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오전 정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방송의 공영성을 말하면서 야당이 내놓은 방송법 개정안은 기존의 방송계를 흔들어 야당과 노조의 방송장악으로 이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야당이 발의한 ‘언론장악방지법’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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