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유디치과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의 구강건강 증진 및 진료비 지원에 나섰다.

유디치과는 지난 2일 유디치과 강남역점에서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과 방병건 광복회 의전복지국장 및 양 측 주요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의 구강건강 증진 및 진료비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현재 생존하고 있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후원사업 및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현재 국가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본인 또는 유족(독립유공자 가족 중 1인) 만을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고, 의료비지원의 경우 급여항목으로 제한,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디치과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 이번 광복회와의 협약을 통해 독립유공자는 물론 3만여 명에 이르는 광복회 회원 및 가족 모두에게 비급여 치과 진료 비용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은 “유디치과가 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유디치과는 지난 2015년부터 ‘늘 푸른 우리 독도 캠페인’ 독도사진전 개최, 독도 물병 제작 및 무상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독도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