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600억 규모 '럭셔리 워치 페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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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600억 규모 '럭셔리 워치 페어' 진행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2.1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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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 총 600억

▲ 현대백화점이 오는 19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 '럭셔리 워치 페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

원 규모의 '럭셔리 워치 페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데마피게·예거 르쿨트르·브레게·까르띠에 등 총 18개 시계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은 오데마피게, 브레게 등 10개 브랜드의 30여점 수입 시계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데마피게' 밀리네리 미닛리피터, '브레게' 마린, '바쉐론 콘스타틴' 하모니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등이다.

오데마피게의 밀리네리 라인은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으로 괘종과 같이 시간을 소리로 알려주는 ‘미닛리피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압구정본점에 1점만 들어와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하모니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는 기념 장식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었으며 전 세계 26개만 한정 생산됐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 한정 상품도 제작됐다. 예거 르쿨트르의 신제품 ’랑데부 아이비’는 사랑을 상징하는 아이비 꽃잎이 새겨진 제품으로 붉은색 끈에 시계의 앞면을 420개의 다이아몬드로 세팅한 제품이다. 국내에는 압구정본점에 단 한 개가 입고됐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경기침체에도 명품 시계만은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명품시계 신장률(전년대비 기준)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6.3%였던 명품시계 신장률은 2015년에는 30.1%, 2016년에는 34.1%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자신을 꾸미고 싶어 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30대 고객을 중심으로 명품시계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20.7%, 2014년 24.3%, 지난해 26.3%였던 30대 고객 매출 비중은 올 1분기에는 27.8%로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행사 기간 동안 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제공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의 브랜드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시계 마니아 고객들을 위해 압구정본점에 이어 무역센터점에서도 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남성뿐 아니라 여성 고객들도 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브랜드별로 주얼리가 장식된 상품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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