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3조 당기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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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3조 당기순손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3.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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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해 조선·해운업 부실에 따른 5조6000억원(대우조선 3조5000억·STX 1조2000억·한진해운 9000억원) 상당의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약 3조원 수준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평상시에 축척한 이익을 바탕으로 불황기 시장안전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누적 순이익 규모는 IMF 구조조정이 완료된 2001년부터 구조조정비용이 발생한 3개년(13년, 15년, 16년)을 제외할 시 12조7000억원에 달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개년동안 6조6000억원의 투자주식 매각과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BIS비율도 15% 수준으로 유지해 왔다”며 “구조조정 외에 성장동력 확충 등 정책금융 수행 능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조선·해운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흑자를 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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