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건설장비, 美 전시회 ‘콘엑스포 2017’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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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건설장비, 美 전시회 ‘콘엑스포 2017’ 참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3.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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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CONEXPO 2017에 마련된 현대중공업 부스에 중대형 굴삭기가 전시돼 있다. ⓒ 현대중공업

오는 4월 독립회사 출범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본부가 선진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의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17'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콘엑스포는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로, 올해 전세계 2500여 개 건설기계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약 13만 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중공업은 약 2090㎡(약 63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굴삭기와 휠로더, 도로장비, 지게차 등 최신 건설장비 22종을 선보였다.

특히 주력 제품인 22톤급 중형 굴삭기(HX220L)와 225마력급 대형 휠로더(HL960)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체험 부스'를 운영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상현실 체험 부스는 장비 운전석에서 VR 장비를 착용하면 실제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전시기간 중 주요 딜러와 고객 600여 명을 전시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갖고 신규 출시 제품을 홍보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북미 건설장비 시장에서 17%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바 있으며, 158마력급 소형 휠로더가 미국의 건설장비 전문매체인 이큅먼트왓치(Equipment Watch)로부터 최우수 건설장비상(Highest Retained Value Award)을 받는 등 북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더불어 미국 트럼프 정부가 향후 10년간 인프라(Infra) 분야에 약 1조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건설장비 수요도 1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분위기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딜러망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는 등 미국 인프라 시장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북미 시장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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