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대비하려면 '보건용마스크'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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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 대비하려면 '보건용마스크' 착용해야"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3.1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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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건용마스크의 올바른 구입, 사용방법 정보 제공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구입방법 및 사용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현재 55개사 287개 제품이 허가됐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추위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방한대 등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황사‧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 구입요령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돼 있는데, ‘KF’ 문자 뒤의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는 크지만, 호흡이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는 만큼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사람별 호흡량 등을 고려,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자차단 성능이 없는 방한대,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마스크 등이 황사, 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 구입 시 제품의 포장에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KF99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 구매의 경우에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제품명, 사진, 효능‧효과 등 해당 제품이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것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 시 모양이 변형돼 기능 유지가 어려운 만큼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의 오염 가능성이 높아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 후 귀가 시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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