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녹색성장 원천기술 보유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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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녹색성장 원천기술 보유가 관건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0.09.09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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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1호차 시승…"대한민국 기술로 상용화" 당부
"녹색성장이라고 다 녹색성장이냐"
 
이명박 대통령이 9일 던진 화두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녹색경제시대에 세계를 주도하지만 내용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전기차 성과 보고 및 1호차 출시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하고 "녹색성장시대에는 원천기술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는 녹색성장시대"라며 "어떻게 하면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제품을 만드냐 가 경쟁"이라 말했다.
 
▲ 이명박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청와대>     © 시사오늘
특히 "어느 시대에 가면 자동차도 가스 배출차는 쓰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기술을 먼저 만들고 필요한 원자재를 확보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원천기술 보유 필요성을 새삼 강조했다.
 
그는 "갈길이 멀지만 세계는 한국이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업하는 분과 기술자들이 사명과 긍지를 갖고 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양산형 고속전기차를 시승하고는 "남의 기룻을 갖고 만든 것은 경쟁력이 없다"며 "이번 전기차는 우리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만들고 합심해서 상호보완하고 협력하는 모습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상용화까지 더 연구하고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열어달라"며 "모든 제품들이 시기적으로 빠르다고 할 때 오히려 시의적절하고 다음을 기하면 늦어진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전기차를 타는 시대도 어쩌면 굉장히 빨리 올 것"이라며 "긍정적 생각으로 더 적극적으로 자기 기술을 만들어 대한민국 기술로 상용화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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