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전국순회경선과 3~4일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모두 압승하면서 공식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안 전 대표는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총 75.01%의 지지를 얻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거점투표소인 대전 한밭체육관을 비롯해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 총 2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현장·투표소투표에서 총 1만510표 중 8952표를 얻었다. 앞서 순회투표 결과를 합산하면 안 전 대표는 총 18만 4768표 중 13만 3927표를 받았고, 72.48%의 득표율로 완승을 거뒀다.
여론조사에서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압승했다.
안 전 대표는 총 2개 기관이 지난 3~4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84.20%로 이겼다. 손 전 대표는 12.85%, 박 부의장은 2.9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7차례에 걸친 순회경선과 여론조사가 끝나면서 안 전 대표는 이제 공식 후보로서 대선 준비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그동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대1 구도'를 주장해온 만큼 양자대결 형성에 총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 공식 후보로 선출된 안 전 대표가 향후 당내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자신의 '자강론'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정치권의 주요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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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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