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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시큰거리고 찌릿한 치통, "치아균열증후군 의심"
2017년 04월 11일 (화)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큰거리고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치아균열증후군(crack tooth syndrome)'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치아균열증후군이란 치아의 표면이나 내부, 뿌리 등에 균열(실금)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치과질환 중 하나다. 초기에는 X-ray나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특수 구강내시경으로 보면 실금이 또렷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치아 균열의 발생원인은 평소 잘못된 식습관에 있다. 얼음, 오징어, 오돌뼈, 사탕, 강정 등과 같이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섭취하거나 이갈이가 심한 경우 치아에 균열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치료방법은 치아의 균열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하고 방치했다가는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정밀진단 후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균열이 심한 경우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 크라운 치료를 시행해야 하며, 치아 내부의 연조직이나 신경조직에 염증이 생겼다면 신경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간혹 금이나 레진 아말감 등으로 치아를 메운 후 자신의 치아보다 충전물의 크기가 더 커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보철치료 후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반면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이갈이가 심한 편이라면 ‘나이트가드(night guard)'와 같은 교합안전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교정 장치는 지속적인 압력에 의해 치아에 금이 가는 것은 물론 치아 표면이 닳아버리는 것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많은 환자분들이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나아지지 않나요?”라고 묻기도 하지만, 치아는 뼈와 달리 칼슘을 섭취한다고 해서 보충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방만이 최선이다.

치아균열을 예방하려면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섭취할 때 최대한 잘게 썰어 천천히 씹어야 하고,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다면 불편하더라도 양쪽으로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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