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컨버터 통합형 48V 배터리시스템’ 독자 개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모비스, ‘컨버터 통합형 48V 배터리시스템’ 독자 개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4.27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모비스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이하 48V 마일드HEV)의 핵심기술인 '컨버터 통합형 48V 배터리시스템' 독자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 양산을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48V 마일드 HEV는 기존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의 중간단계로 기존보다 4배 높은 48V 전압을 사용, 차량내 전선의 굵기와 부피의 획기적인 감소와 차량 내 각종 전자장치로 전달되는 전기동력의 효율성 향상을 도모한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컨버터 통합형 48V 배터리시스템은 기존에 컨버터와 배터리시스템 2개 부품으로 각각 분리 적용해야 했던 것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경량화, 소형화 추세에 맞춰 무게와 부피는 물론 원가절감과 함께 냉각효율도 높였다.
 
현대모비스는 컨버터와 배터리시스템에 필요한 두 제어보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의 발열과 전자파 간섭 등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럽의 배터리 관련 안전성 규격인 ECE R10(Economic Commision of Europe – Regulation100)을 충족하는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안병기 현대모비스 친환경설계실장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단기간에 큰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당사가 이번에 확보한 핵심기술들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 친환경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컨버터 통합형 배터리시스템 외에도 48V 사양의 구동부품인 인버터 통합형 시동발전기와 MDPS(전동식 조향장치), iMEB(전동식 회생제동장치), 전동식 컴프레서 등 48V 사양에 맞는 전장부품 기술 개발에 성공, 현재 성능검증 단계에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