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4월 판매 1만1751대…전년比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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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4월 판매 1만1751대…전년比 15.9%↓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5.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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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4월 한 달간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5.9% 감소한 1만1751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적 부진은 주력 모델인 스파크의 판매 감소세가 영향을 미쳤다. 스파크는 지난달 3701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49.1% 줄었다.

다만 한국지엠은 준중형세단 크루즈와 중형세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등 주력 신차 라인업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수 부진을 소폭 만회했다.

크루즈는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1518대가 팔렸으며, 말리부는 188.4% 증가한 2858대, 트랙스는 32.7% 증가한 1346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

또한 지난달 말 고객 인도를 시작한 순수전기차 볼트(Bolt) EV는 출고 이틀만에 121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 저변 확대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데일 설리반 한국지엠 부사장은 "주력 신제품을 중심으로 쉐보레의 다양한 차급에 대한 고객 호응이 지속되며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5월에는 전례없는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펼치는 한편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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