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마트폰 사업 중단…IoT 등 일부 사업만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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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스마트폰 사업 중단…IoT 등 일부 사업만 살린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5.1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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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 2010년 베가 브랜드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던 팬택이 결국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다.

팬택 모회사인 쏠리드는 팬택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추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150여 명이었던 임직원을 30여 명으로 줄이는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팬택은 지난해 6월 신제품 아임백(IM-100)을 출시하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출하량이 13만대에 그치는 등 목표치(30만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과를 남겼다.

또한 팬택이 마지막 희망으로 걸었던 베트남 이동통신사와 합작사 설립 역시 보류됐다.

2015년 10월 통신장비업체 쏠리드에 인수된 뒤 팬택은 대주주 대출에 연명하며 버텨왔지만, 대출금 잔액 총 580억원을 갚지 못하자 쏠리드도 지난해 513억원 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쏠리드 측은 "팬택에 대해 사물인터넷(IoT) 등 일부 사업만 남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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