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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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국장 임명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7.05.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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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을 확정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주로 검찰 출신이 공직기강비서관에 발탁된 전례에 비추어 볼 때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종호 국장이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됐다”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각 기관 보안감찰 책임자 회의를 진행하고 각 기관의 복무 기강과 보안업무 현황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직기강비서관은 고위공직자의 인사검증과 감찰 등을 담당하는 직책이다. 이명박·박근혜정부는 주로 검찰 출신을 임명했으나, 문 대통령은 감사원 출신을 임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공직기강비서관도 검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었다. 조 의원은 '정윤회 동향' 감찰 활동을 벌이다 2014년 교체됐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감사원 출신 등 비(非)검찰 인사가 공직기강비서관에 중용된 바있다.

한펴, 김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청와대에 파견근무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김 내정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감사원 공공기관 1과장, 교육감사단장, 감사원장 비서실장 등을 지낸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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