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세습 김정일의 '마지막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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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세습 김정일의 '마지막 발악'
  • 정치팀
  • 승인 2010.10.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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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북한방송, 김경희 대장 승진에 '할머니까지…' 주민 조소
대북 라디오 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 김경희 김정은의 대장 승진과 관련해 북한 주민들이 비웃고 있다고 보도했다.
 
열린북한방송은 1일 평남 소식통을 인용 지난 28일 개최된 당 대표자회의에서 65세인 김경희의 대장 승진 소식을 듣도 북한 주민들이 정권을 유지하려는 야망이 얼마나 강하면 이젠 할머니까지도 대장을 시키냐며 비아냥 거렸다고 보도했다.
 
▲ 북한 당대표자회의에서의 김정일 동생 김경희(앞줄 가운데 안경쓴 여자). 북한주민들은 김경희와 김정은의 대장 승진을 두고 김정일이 정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열린북한방송이 전했다. <사진=TV 캡쳐>     © 시사오늘
특히 열린북한방송은 북한주민들이 삶은 소가 웃다 꾸레미 터질 일이라며 한탄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방송은 "북한에서 쓰는 '삶은 소가 웃다 꾸레미 터질 일'이라는 표현은 말이 안되거나 어처구니가 없는 경우에 쓰는 속담"이라며 "북한주민들은 이번 당대표자회의 결과에 대해 크게 기대할 만한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쓴웃음 지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주민들은 김정일이 생전에는 후계자한테 자기 사업을 넘기지 않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돈다"며 "3대 세습은 정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김정일 가문의 마지막 발언이라는 이야기가 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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