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 신평택복합화력발전사업에 대한 8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주선을 완료하고, 신평택발전㈜ 및 총 16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3년간 LNG발전시설을 건설한 후 운영기간 동안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비는 약 1조300억원 규모이다. 시설용량은 940MW로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약 1%를 차지하게 된다.

전략적출자자로는 한국서부발전과 GS에너지가 총 1350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했다. 한국서부발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GS그룹을 통한 경쟁력 있는 LNG 조달이 가능해져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협력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출자자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주들이 수익자로 참여한 KB자산운용의 펀드 ‘KB 신평택발전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2호(SOC)’가 참여했다. 프로젝트 펀드는 총 1450억원으로 설립돼 450억원의 자본금과 1000억원의 후순위대출을 투자한다.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