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하나로마트' 위해식품 회수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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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하나로마트' 위해식품 회수 외면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0.10.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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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의원, '위해식품 판매자동차단시스템' 미가입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위해식품 회수에 소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6일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위해식품 판매자동차단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신세계백화점, 킴스클럽, 애경플라자, 킴스클럽, 메가마트 등이 이 시스템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해식품 판매자동차단시스템(POS, Point of Sales)은 식약청 및 시도가 수거, 검사결과 부적합한 경우 그 결과가 대한상의의 코리안넷에 가입된 유통업체 전산망을 통해 각 매장 단말기에 전송돼 판매를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문제는 이 시스템 적용이 자율로 돼 있지만 롯데백화점이나 신세계백화점, 하나로마트 등은 국내 유통업체에서 1~2위를 다투는 빅 바이어로 식품 판매율도 높다는 점이다.
 
최영희 의원은 "위해식품 회수율이 30%를 밑도는 상황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위해식품 회수율은 지난 2008년 26.5%, 2009년 34%, 2010년 6월 현재 28% 등으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POS의 강제 적용 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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