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 최초 3.5GHz 주파수 대역 5G 통신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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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최초 3.5GHz 주파수 대역 5G 통신기술 확보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6.28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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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손정은 기자)

▲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 노키아와 함께 3.5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5G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 노키아와 함께 3.5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5G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3.5GHz 대역은 기가급 속도 구현은 물론, 전파 도달거리도 넓은 5G 통신을 위한 최적의 주파수 대역으로 꼽힌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을 위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3GPP에서 현재까지 합의된 5G 표준규격(New Radio Specification)을 기반으로 3.5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할 수 있는 기지국 장비, 시험용 단말 및 가상화 코어 장비 등을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연구실에서 △기존 LTE대비 4배인 60KHz 부반송파 간격 △데이터 손실률을 최소화하는 채널 코딩 기술(LDPC 코딩) △초저지연 통신 기술(Self-Contained Subframe) 등 5G 표준규격에 부합하는 기술을 활용해 3.5GHz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노키아와도 3.5GHz 대역 5G 기지국 장비 및 시험용 단말을 공동 개발하고 자사 분당 사옥 인근에서 진행한 실외 시연에서 기가(Gbps)급 속도를 구현했다.

이번 3.5GHz 통신 시연 성공으로 SK텔레콤은 초고주파수와 저주파수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SK텔레콤은 각 주파수 별 활용 가능한 대역폭과 특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5G 망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시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는 도심 지역에는 28GHz를 그 외 지역에는 3.5GHz 망을 운용하거나 28GHz와 복합 망을 구성하는 등 통신 환경에 맞는 최적의 망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AR·VR, 로봇, 인공지능 등 5G 기반 서비스들도 각 특성에 맞게 주파수를 달리 사용할 수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Network기술원장은 “이번 3.5GHz 대역 시연 성공으로 5G 상용화를 위한 모든 주파수 대역 통신 기술을 확보했다”며 “대역 별 5G 기술 향상은 물론 서비스 연동과 표준화에도 앞장 서 SK텔레콤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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