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현정은 2세 '3남매', 모두 현대그룹 계열사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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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현정은 2세 '3남매', 모두 현대그룹 계열사 근무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6.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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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관계자 "아직 현 회장 나이 많지 않아‥경영 승계 말하는 것은 무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 회장의 2세들이 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기 후계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현 회장의 막내이자 외아들인 정영선(32)씨는 지난달부터 그룹 계열사인 현대투자파트너스 이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투자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금융투자사다. 국내외 자원 개발 펀드 투자와 기업 인수합병 관련 투자자문 등을 해 온 현대투자네트웍스가 최근 사명과 업종을 변경한 것이다.

영선씨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미국 유학중이던 지난 2003년 정몽헌 회장이 세상을 떠나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녀 지이(40)씨는 미국에서 광고회사를 다니다 부친이 타계한 이듬해인 2004년 1월 현대상선 사원으로 입사했다. 현재는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 전무로 근무 중이다.

차녀 영이(33)씨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한 후 2012년 6월부터 현대유앤아이에 입사해 차장으로 승진했다.

일각에선 향후 경영 승계를 위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지만, 현대측은 이를 부인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정영선 이사가 그룹 계열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현 회장의 나이가 많지 않은 만큼, 경영권 승계에 대한 얘기는 무리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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