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207억 규모 전차 창정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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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207억 규모 전차 창정비 사업 수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6.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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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로템이 제작한 K1A1전차. ⓒ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지난 28일 방위사업청과 총 1207억 원 규모의 K1·K1A1 전차 창정비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 간이며 창정비 규모는 K1 전차 701억 원, K1A1 전차 506억 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향후 야전에 배치된 K1·K1A1 전차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창정비를 수행하게 된다.

창정비란 노후화된 전차를 분해해 전체적인 수리와 부품 교체 작업을 거쳐 신차급의 성능을 확보하는 정비 단계다. 지난 1995년 전차 창정비 사업을 시작한 현대로템은 전차 제조사로서의 역량을 기반으로 K1·K1A1 전차뿐 아니라 구난전차, 교량전차 등 K계열 전차 전체에 대한 창정비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1585억 원 규모의 K1·K1A1 전차 창정비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연평균 1100억 원 규모의 창정비 수주를 따내는 등 창정비 사업을 통해 방산부문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K1·K1A1전차, 구난전차, 교량전차 등 현대로템이 납품한 다수의 K계열 전차들의 창정비 주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정비 사업의 지속적인 수주에 노력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창정비 사업은 전차 운용에 따라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서 방산부문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산 유지보수 역량을 키워나가 미래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우리 군의 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정비를 마친 전차들의 안정적인 야전운용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CS 활동, 정비기술 교류 등 군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최상의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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