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전문가’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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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전문가’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 선출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7.12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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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야당 정의당, 민생 제1당 정의당 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정의당이 11일 새 당대표로 이정미 후보(51·비례대표)를 선출했다 ⓒ 뉴시스

정의당이 11일 새 당대표로 이정미 후보(51·비례대표)를 선출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정의당 제4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얻어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후보를 제치고 임기 2년의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 신임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지난 대선에서 존재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작했다”며 “국회에서는 ‘진짜 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 정치가 근본적 재편기에 들어선 지금, 상황을 주도하겠다는 용기와 아래로 향하겠다는 비전만 있으면 우리는 정치판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면서 “2018년 지방선거 승리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 신임 대표는 “대선 시기 우리 곁을 찾아온 여성, 비정규직, 청년, 농민, 성소수자 등 정치 바깥으로 밀려난 분들을 우리 당의 주역,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교체해 내자”며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삶의 변화를 이루는 일이라면 반드시 달려가고 해결할 때, 우리 당의 외연은 무한히 확대되고 집권의 시간은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대학생이던 1984년 학생운동에 입문한 뒤, 오랜 시간 노동운동가·사회운동가로 활동하다가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과 함께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그는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대변인, 통합진보당 최고위원과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제20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해 당선, 환경노동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MBC ‘무한도전’의 ‘국민내각 특집’에 출연해 노동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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