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상반기 영업익 4924억…사상 최대 반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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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상반기 영업익 4924억…사상 최대 반기 실적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7.2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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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LG생활건강이 상반기 영업이익 4924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상반기 영업이익 492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308억원, 당기순이익은 3489억원을 올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9.0% 늘었다. 경상이익은 4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신장했다. 

지속되는 내수침체와 중국 관광객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와 럭셔리 중심의 화장품 사업 운영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의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6월 말 대비 21.3%p 개선된 59.5%로 낮아졌다. 지난해 12월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지난달 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또한 ‘AA’에서 ‘AA+’로 상향 조정됐다. 

2분기 매출은 1조5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역신장했다. 영업이익 2325억원, 경상이익 2203억원, 당기순이익 168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6.8%, 5.6% 증가하며 사상최대 2분기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은 상반기 매출 1조6354억원, 영업이익 3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5.0%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7812억원, 영업이익 1487억원으로 각각 4.7%, 2.7% 감소했다. 중국 관광객수 급감의 영향을 받은 면세점 채널 매출은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보다 26% 줄었지만, 중국 내 럭셔리 화장품 매출 상승을 통해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백화점, 방문판매 매출 또한 지속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매출 8036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각각 1.4%, 2.1% 성장했다. 

2분기 매출은 3732억원을 올렸다.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윤고’는 중국관광객이 감소하며 매출이 축소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1.2%p 증가한 37.1%를 달성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6918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8.2% 신장했다. 

2분기 매출은 3757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 28.1% 증가했다. 주요 탄산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씨그램’, ‘토레타’, ‘갈아만든 배’ 등의 비탄산 매출이 고성장을 실현했다.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0.9%p 증가한 30.9%를 기록했다.

▲ LG생활건강 매출 및 영업이익 비교 그래프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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