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하는 짓이 SSM과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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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 하는 짓이 SSM과 똑같네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0.10.19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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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구의원, 규모 확대 개장으로 지역 상권 위협
농협 하나로마트가 지역 상권을 위협하는 괴물로 돌변하고 있다.
 
정범구 민주당의원(사진)은 하나로마트가 읍면단우에서 규모를 확장, 재개장해 지역 상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19일 주장했다.
 
정 의원은 농협이 제출한 2006년 이후 읍면 단위 하나로마트 개장 폐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장한 23개중 10개가 기존 매장을 폐점하고 같은 지역에서 규모를 확대해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문제는 하나로마트가 규모를 확장해 재개장함으로써 지역 중소상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하나로마트 개장을 두고 작년 4월 제주 성산을 시작으로 7월 무주, 8월 동두천, 9월 고성 등에서 재래시장과 마찰을 빚었다고 정 의원은 전했다.
 
정 의원은 "하나로마트의 확장 재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SSM 진출과 맥을 같이 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읍면같이 시장이 좁은 농촌에서는 하나로마트 대형화로 지방 상권이 받는 충격은 클 수밖에 없다”며“하나로마트가 신설된다고 소비되는 농축산물이 늘어나는 것도 아닌데, 지역 상권을 침해하면서까지 매장을 확장하는 것보다 도시의 소비지에서 농축산물 점포망을 확대해 생산자단체인 농협의 취지를 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정범구의원 공식사이트>
  

        <읍면단위 하나로마트 폐점 후 개장 점포>


도별

마트명

폐점

개장

폐점년도

매장규모(㎡)

개장년도

매장규모(㎡)

강원

대화농협 본점

2007

172

2007

469

경남

거창농협하나로마트

2008

231

2008

1,182

경남

하동농협하나로마트중앙점

2007

198

2007

648

경남

강구농협하나로마트

2010

127

2010

992

경북

압해농협하나로마트

2007

132

2007

347

전남

옥과농협하나로마트

2008

108

2008

894

충남

조치원농협하나로마트 신흥점

2006

198

2008

352

충북

영동농협 하나로마트

2008

43

2008

1,729

전남*

화순농협하나로마트

2009

103

2008

2,402

전북*

고창농협하나로마트

2010

177

2009

600
     * 농협중앙회 제출, 정범구의원실 재구성
* 화순농협하나로마트, 고창농협하나로마트는 먼저 새 점포를 신설하고, 기존 지점을 폐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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