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권주자 2위’ 부상...박근혜 1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손학규 ‘대권주자 2위’ 부상...박근혜 1위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10.19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시민 12.3%-한명숙 8.5%-오세훈 7.9%-김문수 7.8% 순
지난 10.3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수성에 성공했던 손학규 대표가 차기 여야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 이어 2위에 오르며 ‘박근혜-손학규’ 대권 구도를 고착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손 대표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4%)에서 전(前)주 대비 1.2% 상승한 12.7%를 기록하며 2위를 올랐고 그간 줄곧 2위를 지켰던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12.3%로 3위에 그쳤다.

박 전 대표는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29.5%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여야 대선후보 선호도 1위를 기록하며 공고한 지지층 형성을 보였다.

박 전 대표, 손 대표, 유 원장이 각각 1,2,3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명숙 전 총리가 8.5%로 4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7.9%, 김문수 경기지사가 7.8%,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5.3%,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4.9%로 그 뒤를 이었다.

보수계 유력 대권주자군 선호도를 보면 박 전 대표가 30.3%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문수 지사가 9.6%로 2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7.5%로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6.3%, 이화창 자유선진당 대표 5.1%,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3.9%,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 3.4%,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3.1% 순 이었다.

진보계 유력 대권주자군 선호도에선 손 전 대표가 23.1%로 1위를 차지했고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14.1%로 2위, 한명숙 전 총리가 9.8%로 3위에 올랐고 이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8.1%, 김근태 민주당 전 의원이 4.2%,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3.6%, 노회찬 진보신당 전 대표 3.2%, 추매애 민주당 의원 3.0% 순이었다.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에선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8.9%를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이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11.9%,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11.3%, 이재오 특임장관 9.4%,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 6.2% 순이었다.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에선 김두관 경남지사가 15.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 14.3%,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11.1%, 송영길 인천시장 9.3%, 이광재 강원지사 8.7%,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 6.1%,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4.9%,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 3.1% 순이었다.

한편 정당지지율에선 한나라당이 전(前)주 대비 0.6% 상승한 40.1%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반면, 민주당은 전(前)주 대비 0.6% 하락한 28.2%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이 3.9%, 국민참여당이 3.0%, 자유선진당 2.7%, 진보신당 1.7%로 그 뒤를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