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누적매출 3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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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누적매출 3000억 돌파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8.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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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비비고 왕교자 제품 이미지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가 지난 2013년 12월 출시 이후 3년 8개월 만에 누적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1억봉으로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임을 감안하면 국민 1인당 비비고 왕교자 2봉을 먹은 셈이다. 경쟁업체들이 비비고 왕교자 추격에 한창이고, 판촉 경쟁이 치열한 시장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매출 약 83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성장했으며 3년 전보다 7배 이상 늘었다. 특히 비수기인 3월 이후에도 매월 100억원 이상이 팔렸다. ‘혼술·홈술’ 및 간편식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리가 간편하고 식사, 안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특장점이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 성과에 힘입어 시장 내 지위도 더욱 확고히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기준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경쟁사(16.9%)와의 격차를 지난해보다 한층 더 벌렸다. 교자만두 시장 내 점유율은 지난해 47.1%에서 올해 50.2%로 3.1%P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여름철 맥주 성수기 시즌에 발맞춰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요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비고 왕교자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국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식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R&D, 제조 경쟁력을 차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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