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에 택시? 어림없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버스전용차로에 택시? 어림없지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0.10.25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반에 가까운 45.4% 택시통행 반대
버스전용차로에 택시 통행 허용 문제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버스전용차로에 택시 통행은 금지햐아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25일 버스전용차로에 택시통행 허용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현행대로 택시 통행은 금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에 가까운 45.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가로변 버스차로 통행에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20.9%로 뒤를 이었고 '출퇴근 시간외에는 중앙차로 허용'의 의견은 15.7%로 나타났다.

반면 '전면 허용해야한다'는 의견은 5.9%에 그쳤다.

 
▲ 시장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5.4%가 버스전용차롱 택시 통행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지역별로는 교통이 혼잡한 경기와 인천이 59.9%로 택시통행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서울역시 53.1%로 그 뒤를 이었다. 전남, 광주 지역만 유일하게 가로변차로는 허가해야 된다는 의견이 33.4%로 통행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24.9%를 넘어섰다.

성별로는 남성이 52.3%, 여성은 이보다 적은 38.6%가 택시 통행을 반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9.9%로 가장 많이 반대했으며 그 다음으로 20대가 63.9%, 50대 이상이 37.4% 40대의 36.2%가 택시 통행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혀 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이 택시 통행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