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2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 및 롤링힐스에서 28개 1차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0년 R&D 협력사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현대기아차와 협력사간 신뢰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신기술 발굴을 통한 글로벌 R&D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 현대기아차가 28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및 롤링힐스에서 ‘2010년 R&D 협력사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 시사오늘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자동차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단독으로 전시회나 시술 세미나를 갖기 어려운 협력사들에게 신기술 제안 및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룹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장으로 마련돼 왔다.

이날 오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등 현대기아차 관계자, 정부기관 및 61개 1·2차 협력사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현순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R&D 테크데이 행사를 비롯해 세계적 수준의 R&D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협력사와 다각적으로 교류해왔다”며, “특히 올해 행사에는 2차 협력사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동반 성장을 위한 공감의 장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열릴 이번 R&D 협력사 테크데이에서는 △협력사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협력사 신기술 전시회 및 세미나’와 △협력사 신기술 개발 우수사례 발표, 연구개발 분야 동반성장 등에 대해 논의하는 ‘협력사 대표 초청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R&D 부문에서의 동반성장을 적극 도모하며 상호 신뢰 및 기술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해 R&D 기술력 향상을 추진하는 한편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윈-윈 전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