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의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현대기아차는 지난 28일 양재동 사옥에서 독일 아우토빌트誌의 ‘2010년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한 것과 관련 한스 하머 아우토빌트誌 사장, 베언트 비일란트 편집장, 신종운 현대기아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 시사오늘

현대기아차는 지난 28일 양재동 사옥에서 독일 아우토빌트사의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한 것과 관련 한스 하머 아우토빌트사 사장, 베언트 비일란트 편집장, 신종운 현대기아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아우토빌트사는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에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잡지사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아우토빌트사의 ‘2010년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독일의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을 제치고 전체 20개 자동차 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스 하머 아우토빌트사 사장은 “최근 폭스바겐 빈터콘 회장이 이제는 도요타가 아닌 현대차를 폭스바겐의 가장 위험한 경쟁자로 지목했다”며, “현대기아차는 유럽 자동차 메이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스 하머 사장은 “이제는 판매 및 서비스 등 전방위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종합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덧붙었다.
 
기아차 역시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기아차 ‘씨드’가 영국 왓카사의 ‘2010년 올해의 중고차 조사’의 소형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왓카사의 중고차 품질조사는 품질, 신뢰성, 안전 주행성, 성능, 실내공간, 보증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포드, 도요타, 닛산 등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스티브 폴러 왓카사 편집장은 “씨드는 아직 중고차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많은 고객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매력적인 조건을 갖춘 씨드를 선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