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부품 수입해 직접 제조…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위장형 소형 카메라, 일명 ‘몰카’용 카메라를 직접 제조·유통·판매한 일당 7명이 20일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날 “무인증 위장형 소형카메라를 제조한 남성 A(58)씨와 A씨로부터 구입한 카메라를 유통·판매한 B씨 등 6명을 전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소형카메라 50여개를 제조해 용산 전자상가 사업자 B씨 등 6명에게 개당 2만 5000원에 판매했으며,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당 8만 원으로 시중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메라를 시중에 유통할 경우 사업자는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적합성 평가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이들은 인증 없이 제조 및 유통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카메라는 가로 및 세로가 각 3.5cm, 렌즈 크기가 약 1.5mm로 작아서 불법 촬영 범죄에 사용될 우려가 크다”며 “위장형 불법 카메라 발견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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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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