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용 카메라 제조·판매 일당 7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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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용 카메라 제조·판매 일당 7명 '덜미'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9.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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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부품 수입해 직접 제조…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무인증 위장형 소형카메라를 제조한 남성 A(58)씨와 A씨로부터 구입한 카메라를 유통·판매한 B씨 등 6명이 전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계양경찰서 제공

위장형 소형 카메라, 일명 ‘몰카’용 카메라를 직접 제조·유통·판매한 일당 7명이 20일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날 “무인증 위장형 소형카메라를 제조한 남성 A(58)씨와 A씨로부터 구입한 카메라를 유통·판매한 B씨 등 6명을 전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소형카메라 50여개를 제조해 용산 전자상가 사업자 B씨 등 6명에게 개당 2만 5000원에 판매했으며,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당 8만 원으로 시중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메라를 시중에 유통할 경우 사업자는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적합성 평가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이들은 인증 없이 제조 및 유통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카메라는 가로 및 세로가 각 3.5cm, 렌즈 크기가 약 1.5mm로 작아서 불법 촬영 범죄에 사용될 우려가 크다”며 “위장형 불법 카메라 발견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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