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우리은행장은 1일 "오늘부터 본부 임원들과 함께 우리은행 고객을 직접 찾아가거나 초청해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회현동 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월례조회에서 "우리금융지주가 선호하는 독자 민영화를 위해 국내외 우량 투자자와 우리 임직원, 거래 고객 등으로 구성된 과점주주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금융 민영화는 바람직한 은행 소유 구조를 갖출 좋은 기회"라며 "과점 대주주 그룹으로 지분구조가 짜져야 안정적인 지배 구조가 확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주주 컨소시엄 방식이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며 "우리금융 민영화는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잊지 말고 1만5000여 임직원들 모두가 한마음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다만 민영화를 앞두고 있어 대외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라며 "사소한 부주의 하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행동하고 성공적인 연말 결산 실적을 올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