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생리대 판매·생산 재개할 것”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깨끗한나라 “생리대 판매·생산 재개할 것”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9.28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깨끗한나라는 28일 “식약처 발표를 계기로 중단했던 생리대의 판매 및 생산 재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중 유통 중인 생리대 제품에 대한 식약처의 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 전수조사와 위해성 평가 결과 당사가 제조·판매하고 있는 모든 생리대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보다 더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품질 및 공정 개선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식약처 실험은 지난번 강원대 연구팀의 실험 방법에 비해 훨씬 더 가혹한 조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사 제품의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해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며 “특히 당사의 일회용생리대 및 팬티라이너 대부분의 제품은 조사 대상이 된 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별 수치에서도 매우 양호하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교수팀이 실시한 시험 결과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드러냈다. 해당 연구 발표로 인해 판매 중단·환불을 진행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유해성이 분명하게 확인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한 시민단체와 대학교수가 필요 이상의 자극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해 소비자들의 불안과 혼란을 야기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불은 물론 판매 및 생산 중단에 따른 막대한 손실로 경영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는 소비자 분들의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이 감당해야 할 책임 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기꺼이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