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멕시코 정부는 지난달 19일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61명으로 늘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울러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 시민보호청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수도 멕시코시티의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전했다.
그는 멕시코시티에서만 220명이 숨졌고 나머지 사망자는 모렐로스주, 푸에블라주 등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겔 앙헬 만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 날 브리핑에서 "시내에 붕괴한 건물 38채 중 한 건물 잔해 속에 매몰된 8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또 만세라 시장은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재 2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 천명의 민간인 자원 봉사자들이 지진 피해 지역에서 잔해를 치우고 있고 일부는 의약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화돼 추가 건물 붕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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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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