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수색 10월말 종료…연장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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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 10월말 종료…연장될까?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7.10.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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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고(故) 이영숙씨 영결식이 13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열린 가운데 수색 작업자들이 줄서 있다. 고 이영숙씨는 지난 5월22일 육상거치된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과정에서 발견됐다.ⓒ뉴시스

세월호 선체수색작업이 이달말 목표시점 이후에도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선체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미수습자 9명 중 5명의 흔적을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수습본부는 이달 말 객실·화물칸·기관 구역에 대한 수색을 마친 뒤 추가 수색을 진행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지금까지 객실 구역 37곳 중 35곳에 대한 정밀수색(2차수색)을 마쳤으며 협착이 심한 3층 선미(3-20), 4층 선미(4-13)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화물칸 수색도 대부분 마치고, 1층인 D데크 하부와 최하층 구역인 기관구역을 중점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특히 기관구역은 지난 11일 진흙 분리 작업 도중 인골로 추정되는 뼈 한 점이 발견된 지점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객실 구역을 또다시 수색하지는 않더라도, 뼈가 한 점만 흘러들어 가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기관구역 등을 다시 살펴주길 희망하고 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또한 최근 기관구역 추가 수색 검토를 요구하는 공문을 수습본부에 전달했다.

한편,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애초 계획한 수색은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추가 수색에 대해서는 기관구역 접근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검토 중이며 미수습자 가족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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