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대웅제약이 2분기 연속 이익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속적 비용 관리를 통한 고른 수출 품목 성장 및 지역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2일 대웅제약은 전날(11만 6000원)보다 1500원(1.29%) 오른 11만 7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0.86%) 상승한 1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이 올 3분기 별도 매출액 2254억 원(전년 대비 1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영업이익 145억 원(YoY 65% 증가, QoQ 4%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매출액은 시장기대치를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24%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이 1593억 원(YoY 12% 증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출시한 크레스토, 제미글로 등과 자체 제품인 우루사와 알비스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나보타 또한 20억 원(YoY 33% 성장)을 기록했으며 수출도 266억 원(YoY 35.7%)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성장이 수익성이 낮은 거래처와 거래 중단했음에도 고른 수출 품목의 성장과 지역 확대가 뒷받침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제품 마케팅 비용 정상화와 김영란 법 등으로 인한 비용 감소 △제품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수출에서 저마진 제품 정리 등의 요인이 대웅제약의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 4분기 매출액 2225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이 전망된다”며 “2018년 중순 나보타 모멘텀이 유효하고 본업 또한 제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등 구조적 이익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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