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E&M, 3분기 부진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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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 E&M, 3분기 부진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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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방송 실적 회복 등 긍정 모멘텀 多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CJ E&M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CJ E&M이 올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4분기 반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긍정적 모멘텀이 다수이기 때문에 성장이 기대된다고 NH투자증권이 분석했다.

9일 CJ E&M은 전날(8만 9400원)보다 1200원(1.34%) 하락한 8만 8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1.12%) 떨어진 8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E&M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이하 YoY) 16.2% 증가한 4401억 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7억 원(YoY 316.3% 증가), 117억 원(YoY 489.6% 증가)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 173억 원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방송 광고 시장 비수기 영향과 베트남 자회사 적자 확대로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92억 원(YoY 5.2%) 증가에 그쳐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또 영화 ‘군함도’의 흥행 부진으로 영업손실 17억 원을 기록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너원, 쇼미더머니 등 흥행으로 음악 사업이 전년 대비 무려 179.6% 증가한 6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3분기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오는 4분기 CJ E&M을 둘러싼 긍정적 모멘텀이 다수 있기 때문에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우선 4분기 성수기 진입과 방송 광고 시장 회복이 기대되며 오는 24일 상장 예정인인 스튜디오의 드래곤의 예상 시가 총액이 8664억~9813억 원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 그리고 11월 이후 자회사 넷마블게임즈의 신규게임 출시 예정 및 중국발(撥) 규제 완화 가능성으로 중국 콘텐츠 수출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CJ E&M이 4분기에 실적에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 5555억 원(YoY 13.6% 증가), 영업이익 281억 원(YoY 1389.8% 증가)을 달성할 것이라 추정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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