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진테크, DRAM투자 확대 따른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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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진테크, DRAM투자 확대 따른 수혜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23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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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투자 증가 ‘호재’…해외 매출 시작 ‘긍정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유진테크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유진테크가 주요 고객사들의 DRAM 투자 증가로 2018년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미래에셋대우가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 국내 업체들에 집중된 매출이 해외로 확장되는 것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3일 유진테크는 전날(2만 4600원)보다 200원(0.81%) 상승한 2만 48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 오른 2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유진테크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558억 원(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 영업이익 84억 원(전년 동기 대비 1220% 증가), 순이익 94억 원(전년 동기 대비 520%)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증가를 예상한 것은 2분기와 3분기에 일부 이연된 고객사향 장비 출하가 4분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했다.

더불어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672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테크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최근 DRAM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이 점이 유진테크의 실적 증가를 가능케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잃어버린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내년 DRAM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업계 예상이 제기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의 2018년 DRAM 투자가 전년 대비 2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도 투자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중국 우시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도 조기 완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유진테크 장비의 신규 도입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동사 장비 매출이 그동안 국내업체에 집중된 것에 비해 최근 해외로의 매출이 시작됐다는 점 또한 유진테크의 2018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것이 미래에셋대우의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 도현우 연구원은 유진테크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 8000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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